현대 무기체계는 고도화된 소프트웨어와 네트워크 기술의 집약체로 진화하면서, 사이버 위협과 기술 유출이라는 이중적 보안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. 대한민국 국방 분야에서는 K-RMF(위험관리 프레임워크)와 Anti-Tamper 기술이 각각 도입되어 운영되고 있으나, 이들의 분리된 적용은 개발 현장에서 프로세스 중복, 요구사항 상충, 보안 공백 등의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. 본 연구는 시스템 엔지니어링(SE) 사상에 기반하여 위험관리 프레임워크(RMF)와 안티탬퍼(Anti-Tamper)를 유기적으로 융합하는 통합 보안 프레임워크를 제안한다. 연구 방법으로는 문헌 연구와 비교 분석을 통해 두 체계의 특성을 파악하고, 시뮬레이션을 통해 제안된 프레임워크의 효과성을 검증하였다. 우리는 통합된 프레임워크에 단일화된 위험 관리, 통합된 요구사항 추적, 전 수명주기 보안 내재화를 핵심 원칙으로 적용했다. 또한 MITRE ATT&CK 기반의 통합 위협 모델링과 DevSecOps 파이프라인 연계를 통해 실용성을 확보했다. 검증 결과, 통합 프레임워크는 기존 방식 대비 개발 효율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.